우리나라는 고등학교나 대학교의 동호회 중심으로 라크로스 경기가 열리다가 2000년에 국제라크로스연맹에 정식회원국으로 가입하면서 2002년부터 국제대회에 국가대표팀이 출전하고 있다.
한국에서는 1990년후반에 한국체육대학교와 경희대학교남자팀이 처음으로 라크로스를 시작했다. 그 이후에 주로 몇몇 고등학교, 특히 외고를 중심으로 여러 남녀팀이 생겼다.
용인외대부고 고등 최초 라크로스 시작!
한국 고등학교 중에선 용인외대부고가 라크로스를 최초로 시작했다. 덕분에 팀이 없어 경희대학교 하고 리그를 해야만 했다고 한다.
2020년 기준으로 북일고등학교, 충남삼성고등학교, 용인한국외국어개학교부설 고등학교, 대원외국어고등학교, 한영외국어고등학교, 경기외국어고등학교, 인천하늘고등학교, 인천포스코고등학교, 민족사관고등학교등 대부분 외고나 자사고들이 고등학교 남녀팀을 가지고 있다. 2017년에는 한민고등학교라크로스 팀도 생겼다. 2021년에는 세인트폴 국제학교 라크로스 여자팀도 창설되었다.
용인외대부고 2023년 고등학교 리그전 우승 세리모니
지금은 마니아층은 늘고 있다. 고교, 대학의 동호회 중심으로 라크로스 경기가 열리고 있다. 한국라크로스협회(KLA)는 2002년부터 국제대회에 대표팀을 출전시키고 있다.
라크로스는 인디언들이 즐기던 바가타웨이 경기를 을 프랑스계 이주민 미국 개척자들이 받아들인 뒤 개량해 만든 종목이다. 1900년대 초반 미국 명문사립고등학교와 동부 명문대학교 학생들이 미국의 전통을 지킨다는 취지로 이를 즐기기 시작했다. 전통적으로 귀족 운동이었던 라크로스가 미국에서 최근 크게 유행하면서 대중화되고 있다. 그물이 달린 ‘ 크로스(라크로스 스틱)라는 장비를 이용해 주먹 크기의 고무공을 주고받으며 전진하거나 발로 차서 상대 팀 골문에 넣으면 득점을 올리는 게임으로 경기인원은 남자는 10인, 여자는 12인이다. 일정 시간 동안 상대편의 골대에 더 많은 골을 넣는 팀이 승리하는 것이다.